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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기

위암의 증상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삽주는

어떻게 위암을 발견하였을까

 

삽주는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40대 후반의 직장인 이었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일 끝나면

소주 한잔에 피로를 풀던.....

 

40대 사무직 나이에 맞게 정부에서는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도록 통보

하였고, 삽주는 누구나 처럼 그냥 귀찮은

요식행위로 생각하고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술 자리가 빈번

하여 간 건강 만큼은 별도로 신경을 쓰고

초음파 검사도 추가로 비용을 지급하며

관심을 갖고 관리하였다

 

2019년도 건강검진도 귀찮음을 이유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계속 미루고

지내고 있었다.

 

어느날 뱃살을 뺄 목적으로 개천변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어지럽기(빈혈) 시작하였다.

 

그때는 그냥 전날 먹은 술의 숙취라고만

생각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지나 갔으나,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어지러움증을

느꼈다.

 

그래서 고혈압약이 너무 세서 그런가보다

고 생각하고 다니던 내과에 방문하여

의사선생님과 상의를 하였다

 

의사 선생님을 일단 고혈압약 문제일 수도

있고 다른 문제일 수도 있으니 피검사를

해보자고 하였고 채혈후 귀가하였다.


일주일 후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보통은 검사결과나 약이 떨어질 경우

문자로 통보를 하는게 일반적인데

갑자기 핸드폰으로 의사 선생님께

전화가 온 것이다.

 

"급해서 전화했어요.. 피 검사 결과 빈혈

수치가 너무 낮아요.. 빈혈 수치가 이렇게

낮은 경우는 몸속 장기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죠.

당장 내원해서 추가 검사를 받으세요.."

 

황당, 당황, 어이없음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당장 내과로 달려가 의사 선생님을

면담했지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요즘 대변 색깔이

무슨색인지를 물었고 삽주는 야근과

회식이 잦아 대변 색깔이 짜장면 처럼

시커멎게 (위암의 증상) 나온다고

답했다

 

대변 색깔이 짜장면 처럼 검은색이면

위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높구요..

대변이 붉은색이면 대장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위 내시경을 해야겠네요..

 

아직 정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고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위 내시경으로 암판정이

나면 정부에서 치료비가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위 내시경을

포함하여 건강검진을 바로 예약했다

2019년 10월 24일 결과는 악성종양,,

 

종합병원으로 가서 다시한번 검사를

받아 보세요. 최대한 빨리 가세요.

내과 의사의 조언에 따라

서울대 병원 외래 예약을 했다.

 

서울대 병원에서 다시 위내시경을 받고

2019년 11월 7일 위암3기(진행성 위암)

진단을 받았다.

지나가는 개도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합니다.

건강검진은 필수 입니다.

아직까지 2020년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신 분은 지금 바로 예약하고

건강검진을 받으세요

삽주 같은 오류를 범하지 마세요


동네 내과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외래 접수시 필요한 서류는

1. 건강검진결과보고서

2. 슬라이드 CD

3. 방사선 판독지 입니다.

 

♥감사합니다.